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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 두푼 모아 역사적인 일 동참 뿌듯”
 [2018-01-12 23:10]
“남들처럼 떳떳하게 세상을 살지 못했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밤낮 눈물로 지새워야 했지.…바라는 것이 있다면 일본이 진정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는 거야”

지난 1991년 8월 14일 국내 최초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故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에서 남긴 말이다.

김 할머니는 16세에 일본 군인에 의해 위안소로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었고 많게는 하루 7~8명의 군인을 상대하며 비인간적인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김 할머니는 지난 1997년 12월17일 세상을 떠나야 했다.

이 땅에서 자행된 어린 소녀들에 대한 일제의 잔혹한 인권 유린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이자 교훈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평화의 소녀상이 회현중학교에 세워졌다.

군산 회현중학교(교장 이무연)는 지난 4일 오전 학교 내에서 학생과 주민들의 성금으로 제작된 ‘평화의 소녀상’ 제막행사를 열었다.

높이 40cm의 소녀상은 의자에 다소곳이 앉은 형상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소녀상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을 제안하고,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만들어졌다.

회현중 양은희 교사는 “지난해 10월 31일 3학년 내신이 모두 마무리되며 이후에 수업을 어떤 주제로 진행할까 이야기하다가 역사프로젝트, 졸업프로젝트 두 가지의 수업을 진행키로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결정하며 이 프로젝트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역사 교과 시간에는 일제강점기 위안부와 관련된 내용을 배웠고 국어 시간에는 관련 소설과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관람한 뒤 할머니들께 보내는 편지를 썼다.

미술 시간에는 할머님들의 모습을 점묘화로 그렸다.

이 수업이 진행되는 중에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먼저 월 1회 열리는 회현면 마을장터에서 창업동아리, 생태동아리 학생들이 벌어들인 수익금과 학교축제 때 각종 부스에서 모으거나 모금한 돈 103만원이 모였다.

1학년 학생들도 창업동아리기부금 40만원을 전달했다.

3학년 정민섭 군은 “모든 학년이 뜻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의미있는 행보에 동창회도 뜻을 함께해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고, 강훈식 씨(3회 졸업생)가 20만원을 보탰다.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은 직접 쓴 위로 편지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전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공동체 ‘나눔의 집’에 전했다.

김현진(3학년) 군은 “학생의 신분으로 성금을 모은다는 건 큰 일이었지만, 평화의 소녀상 제막을 통해 더 늦기 전에 국제사회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채승헌(3학년) 군은 “일본에게 용서받는 일도 중요하지만 역으로 우리나라 역시 잘못된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이어 “후배들도 평화의 소녀상을 보며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티끌 모아 태산, 십시일반이라지만 학생의 신분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한창 놀고, 쉬고 싶은 마음을 눌러 가며 나눔을 실천하는 것도 큰 결심이 따른다.

하지만 학생들은 소녀상 제작, 편지 쓰기, 영상 제작, 초상화 제작 등 릴레이로 역사 지킴이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회현중 이무연 교장은 “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 제작을 제안했을 때 대견하고 기특했다. 학생들의 이러한 행동들이 모여 역사를 바로세우는 일환이 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역사를 늘 바로 보고, 가슴에 새기는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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