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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지역사회 ’분노’
군산시·시의회·상공회의소·김관영 의원·송하진 지사 등 성명 발표
 [2018-02-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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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와 군산시의회가 13일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지엠이 13일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내린 가운데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시의회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엠 측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은 매우 뼈를 깎는 고통과 함께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시와 시의회는 “30만 군산시민들은 그동안 범도민 지엠차 구매운동, 올 뉴 크루즈 전북도내 전시홍보, 지엠차 구매 결의대회 등의 노력에 깊은 배신감을 금할 수 없다”며 “현대중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된 지 7개월 정도의 시점에 (지엠)군산공장 폐쇄를 사전에 단 한마디 없이 갑자기 발표한 것은 근로자들과 시민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줬을 뿐 아니라 지엠 측의 만행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직원고용 승계를 전제로 한 매각을 조속히 추진하고, 정부의 한국지엠 유상증자 등 자금지원은 군산공장 가동을 전제로 해야 한다”며 “군산공장을 폐쇄할 경우 군산시와 200만 전북도민은 GM차 불매운동을 비롯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천명했다.

군산상공회의소(이하 군산상의)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정부는 지엠 군산공장 회생방안을 당장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산상의는 “설 명절을 목전에 두고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이라는 최악의 뉴스가 보도됐다”며 “군산상의는 매년 한국지엠차 사주기 운동을 비롯해 지난해 11월에는 내고장상품 애용운동을 통해 지엠차 애용을 적극 권장하는 노력을 다 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공장 폐쇄가 현실화된다면 지역 실업률 증가와 지역상권 몰락, 부동산가격 하락, 인구유출 등으로 이어져 군산경제 뿐만 아니라 전북경제를 붕괴시킬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관영 국회의원(국민의당·군산)도 “군산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며 정부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김관영 의원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길거리에 내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이 1만 명에 달한다. 한국지엠의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군산공장의 존속이 필요한 대목이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군산이 무너지면 전북이 무너지며, 대한민국 경제에도 큰 영향이 있는 만큼 향후 한국지엠 회생방안에 있어서 군산공장이 꼭 포함돼야 한다”며 “주무부처인 기재부장관이 주재로 즉각적으로 범정부 대책팀을 꾸리고 적극적인 대응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폐쇄돼 매우 안타깝고 비참한 심정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정부와 도, 군산시 등과 위기대응 추진체계를 구축해 어떠한 형태로던 조기 정상화와 협력업체에 대한 경영안정 지원 등을 위해 협의하겠다”며 “어려울수록 흔들리지 말고 지엠 군산공장 가동 중단을 계기로 전북경제 활성화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강성옥 시의원도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산업은행을 통해 즉각 주주감사권을 행사해 한국지엠의 지금까지의 경영상황과 재무상태를 투명하게 확인하고 지엠 미국본사와 한국지엠간의 불공정한 내부거래 등 그간 묵인해왔던 부조리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군산공장 폐쇄 철회 및 이를 위한 정부와 군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서에서 ▲지엠 군산공장 폐쇄를 빌미로 더 이상 국가적 금융지원 불가 ▲지역 법인화든 우선 시범적으로라도 사외이사 비상 경영체제로 지금의 지엠 군산공장을 정상 가동하자 ▲매각에 대한 생각은 조심하고도 고도의 전략이 필요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지역위원회는 “한국지엠은 군산공장의 폐쇄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정부는 한국지엠 유상증자 등 자금지원은 군산공장 가동을 전제로 해야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군산공장을 폐쇄할 경우 30만 군산시민과 200만 전북도민은 범도민 GM차 불매운동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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